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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관절 통증,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고기완 본율한의원 대표원장 통합의학박사ㆍ한의학박사 · 2025.09.11 · 메디소비자뉴스

가을은 날이 선선해 외부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휴일이 다가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그러나 폭염으로 외부 활동이 줄었던 여름 동안 운동을 하기 쉽지 않았던 탓에, 요즘 같은 계절에 운동이나 여행을 늘리고 싶어도 관절 통증 때문에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가을철에 평소보다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원인과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가을 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은 낮과 밤의 큰 일교차다. 기온 차이로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관절이 굳으면서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서 활동량이 줄고, 이로 인해 근육량이 감소하면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에 잘 생기는데, 이는 뼈를 보호하는 연골이 얇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관절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제때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가을에는 일조량이 줄어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고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해 심리적으로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평소 관절 건강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적정 체중 유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중 관리가 필수다. 또한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이 발달하면 체중이 고르게 분산돼 관절에 전해지는 압력이 자연스레 줄어든다.

2) 걷기ㆍ수영 등 유산소 운동

무리 없는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운동은 관절 외상을 예방하고, 관절염 진행을 늦추며, 관절 주변 근육의 힘을 길러준다.

3) 통증 완화를 위한 반신욕

통증이 있을 때는 반신욕이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4) 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 피하기

쪼그려 앉아 걸레질을 하거나 양반다리로 앉는 자세는 무릎에 큰 압력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5) 찬바람 주의

관절은 기온, 습도, 기압 변화에 민감하다. 따라서 일교차가 크거나 찬바람이 부는 날에는 관절 부위가 차가운 공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관절염은 방치할 경우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고 관절 변형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완 본율한의원 대표원장 통합의학박사ㆍ한의학박사

이 글은 2025.09.11 메디소비자뉴스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진료시간09:30 ~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