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허리 통증은 무더위와 습도, 에어컨 사용 등으로 인해 근육 긴장, 디스크 질환 악화, 혈액순환 저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휴가로 인한 장거리 운전 등으로 평소 아프던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면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여름철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에어컨 냉방: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면 근육이 수축되고 경직되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두 번째, 습도와 땀: 여름철 높은 습도는 땀 배출을 어렵게 하고, 땀으로 인한 체온 변화는 근육에 영향을 주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세 번째, 피로와 체력 저하: 무더위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체력이 저하되면 근육 기능이 약화되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네 번째,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 무리한 활동 등은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섯 번째, 기존 질환 악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기존 척추 질환이 있는 경우 여름철 환경 변화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러면 여름철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해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평소 적정 실내 온도를 에어컨 사용 시 24~26℃ 수준으로 유지하고, 장시간 노출을 피해야 한다. 또한, 온도 상승과 발한기능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허리에 좋은 음식 (칼슘, 비타민 D 등 함유 음식)을 섭취한다.
아침·저녁으로 더위가 덜할 때 가벼운 걷기, 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유지한다. 아무래도 외부활동보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므로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소파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앉거나 서 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한다. 실내외 온도차가 큰 시기이기에 자칫 건강의 균형이 깨어지기도 쉬우니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숙면을 통해 신체 회복을 도와준다.
무엇보다 허리통증이 시작되어 방치하면 증상이 더 악화될수 있으니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이럴 때 한방적 치료로는 개인 증상과 과거력, 체질에 맞춘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는데, 침·부항·뜸·약침·한약·추나 등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통해 허리 주변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염증을 개선하여 허리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해준다.
허리통증은 여름 뿐 아니라 언제든지 감기처럼 올 수 있다. 평소 생활습관 속에 허리 건강이 있으니 허리 건강을 위해 꼼꼼하게 건강한 자세 및 건강한 습관을 가지면 좋겠다.
본율한의원 대표원장 고기완(통합의학박사ㆍ한의학박사
이 글은 2025.08.08 메디소비자뉴스에 기고한 칼럼입니다.